오늘 좋은 기회를 얻어, 평소 너무나도 좋아하고 동경하던 분과 티타임을 했다. 대화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이상하게 오래 남는 말들이 있었다. 그냥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감상으로 흘려 보내고 싶지 않았다. 오히려 그 말을 핑계 삼아, 요즘 내가 나 자신과 일을 바라보는 방식을 한번 정…
국립현대미술관에 내가 만들던 게임이 걸렸다. 정확히 말하면 내가 처음부터 만든 게임은 아니다. 내가 합류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만들어져 온 《서울 2033》이고, 나는 그 과정의 일부를 함께했다. 그래도 매일 모니터 속에서 보던 화면이 미술관의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은 꽤 낯설었다…